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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랜섬웨어 공동 대응 나섰다…워킹그룹 첫 회의

미 NSC, 트위터 통해 회의 사실 발표…"국제 협력 필수적"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2021-09-13 02:22 송고 | 2021-09-13 08:47 최종수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문재인 대통령.(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2021.5.22/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문재인 대통령.(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2021.5.22/뉴스1

한미가 최근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랜섬웨어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 따르면, 미 NSC는 지난 9일 한국과 랜섬웨어 등 사이버 범죄를 퇴치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함에 따라 한미간 랜섬웨어 워킹그룹(실무그룹) 첫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미 NSC는 "전 세계의 사이버 범죄와 싸우기 위해선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미간 협력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사이버 안보 협력을 심화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지난 7월 국내외 사이버 공격 실태를 점검하고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안보체계를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일각에선 지난 2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영어권 5개국의 기밀 정보 공유 동맹체인 '파이브아이즈'에 한국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은 최근 송유관과 육가공 업체 등이 러시아와 중국을 근거지로 두고 있는 단체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보는 상황이 잇따르자 NSC에 랜섬웨어 대응 담당자를 두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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