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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리군 '국방중기계획' 비난…"동족 겨냥 칼 가는 것"

선전매체 '메아리' "관계 악화는 남측 책임"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1-09-12 09:50 송고
20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임무수행을 마친 후 착륙을 하고 있다. 2018.3.20/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20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들이 임무수행을 마친 후 착륙을 하고 있다. 2018.3.20/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12일 우리 군의 '2022∼2026 국방중기계획'에 대해 "동족을 겨냥해 칼을 가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메아리'는 이날 '평화의 막 뒤에서 들려오는 칼 가는 소리' 제목의 글에서 국방부가 앞서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이 "공화국의 핵심 시설들에 대한 타격 능력을 높이는 것을 중점사업으로 정하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남측 각계에서도 우려와 비난이 나온다며 "입만 열면 그 무슨 '대화와 평화'에 대해 역설하기 좋아하는 현 남조선 당국이 실지로는 '평화'의 막 뒤에서 동족을 겨냥한 칼을 열심히 갈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가 누구에 의해 위협당하고 북남관계가 누구 때문에 악화되고 있는가 하는 것은 더이상 논의의 여지도 없다"며 관계 악화의 책임을 남측에 돌렸다.

국방부는 앞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억제력 확보 차원에서 미사일 전력을 고도화한다는 내용의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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