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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스페인에서 화이자 백신 25만회분 구매

"화이자에서 직접 받은 180만회분과 함께 접종"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1-09-09 15:35 송고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 AFP=뉴스1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 AFP=뉴스1

뉴질랜드가 스페인으로부터 약 25만회분의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에서 오는 백신이 10일 오클랜드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9월 한 달 동안 화이자로부터 직접 공급받는 백신이 180만회분에며, 추가로 스페인으로부터 25만회분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늦출 계획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지난달 자국 내에서 델타 변이 감염이 발생하자 전국적인 봉쇄령을 내리고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는 4단계 봉쇄 조치가 적용돼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규제가 다소 완화된 상태다.

뉴질랜드는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나, 인구 510만명 가운데 2차 접종 완료 비율은 약 3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축에 속한다.

9일 기준 뉴질랜드의 신규 확진자 수는 13명이다. 델타 변이 누적 확진자 수는 868건으로 집계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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