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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법영업' 유흥업소 5곳 재차 적발…서울 경찰, 20개 업소 231명 검거

"이용자도 형사처벌…업소 과세자료 세무관서에 통보"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21-09-09 13:48 송고 | 2021-09-09 13:52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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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이 서울 전역 유흥시설 불법영업을 단속해 20개 업소를 적발하고 231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청은 전날 강남권 등 서울 전역에서 유흥시설 불법영업을 단속한 결과 감염병예방법(집합금지위반)·식품위생법(무허가영업) 등을 위반한 20개 업소를 적발하고 231명을 검거했다. 
단속에는 서울청 및 경찰서 생활안전·수사·지역경찰과 경찰관기동대 20개 중대를 포함해 총 1736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8월 특별단속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악의적 위반사례가 발생하자 위반업소 재영업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실제로 단속 이력이 있는 5개 업소가 이번 단속에서 다시 적발됐다. 

8월19일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해 14명이 단속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은 이번에도 몰래 영업을 하다 36명이 단속됐다. 
송파구 가락동의 노래연습장도 8월20일 자정이 넘도록 유흥접객원을 고용해 영업하다 7명이 단속됐는데 이번에도 몰래 영업을 하다 12명이 단속됐다. 이 곳은 관할구에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 노래연습장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불법영업을 계속하는 유흥시설은 업주뿐 아니라 이용자까지 형사처벌하고 불법영업에 따른 이익 관련 과세자료를 세무관서에 통보할 계획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방역정책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경찰 역할을 다해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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