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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진관동 일대 예술마을·한국문학관·신혼희망타운 들어선다

은평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 수정가결
서울시 "주거복지, 지역 문화 거점 역할 기대"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21-09-08 09:00 송고
은평구 진관동 일대 구 기자촌지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뉴스1
은평구 진관동 일대 구 기자촌지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가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해 은평구 진관동 일대 은평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애초 계획안에는 구 기자촌 지역에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수정가결된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는 이 지역을 은평구 문화거점 지역으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예술마을 조성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하고 정부 주택정책인 신혼희망타운 조성 계획이 담겼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지난 2018년 10월 건립 부지로 선정됐다. 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 2024년 전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부지면적은 1만3248㎡로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 전시 시설, 교육·연구 시설, 열람·편의 시설, 수장고 등이 조성된다.

예술마을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확정 및 기자촌 사거리의 신분당선 역사 신설 예정 등 지역 변화 여건을 반영해 지역의 예술·문화·관광 거점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예술마을이 조성될 문화복합용지(2만520㎡)에는 단독주택, 공동주택(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택은 물론이고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 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수련 시설(유스호스텔) 등이 입지할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주택 건설사업으로 374가구(전용면적 49㎡ 187가구, 전용면적 59㎡ 187가구)가 건립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혼희망타운 조성으로 인해 주택공급 확대와 신혼부부들의 주거복지에 기여하고, 예술·문화시설 확충을 통해서는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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