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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활동은 바다를 괴롭혔다"…美설치작가 마크 디온 개인전 8일 개막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한 이야기들' 11월7일까지 서울 바라캇컨템포러리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1-09-08 07:44 송고
마크 디온의 개인전 전시전경© 뉴스1

미국의 설치미술 작가 마크 디온의 개인전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한 이야기들'이 8일 서울 삼청동 바라캇 컨템포러리에서 개막했다.

마크 디온은 생태주의를 바탕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박물관의 방법론을 비판적으로 탐구해왔다. 이번 개인전에서 소개하는 신작도 이런 작품세계의 연장선에 있다.
디온은 이번 국내 첫 개인전을 위해 해양환경공단, 동아시아 바다공동체(O.S.E.A.N), 충남연구원, 충남도청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협력했다.

설치작품 '한국의 해양생물'은 해양 생태계와 생물 종 다양성을연구하던 20세기 초 해양 선박연구실을 재현했다.

또다른 작품 '해양 폐기물 캐비닛'은 병뚜껑부터 용기, 깨진 유리, 플라스틱 부표, 어망, 칫솔, 마스크, 낚시찌, 밧줄 등의 온갖 이질적인 사물들까지 바다에 흘러온 쓰레기들을 전시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설치작품 신작과 함께 디온이 주목했던 자연과 인간의 문화 사이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이끄는 기념비적 조각 작품, 대형 신작 드로잉들도 최초로 소개한다.

마크 디온의 개인전 '한국의 해양생물과 다른 기이한 이야기들'은 11월7일까지 이어진다.

마크 디온의 개인전 주요 작품 이미지©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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