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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중매 전문가 깜짝 재회…'돌싱포맨' 소개팅 매너에 탄식(종합)

'신발 벗고 돌싱포맨' 7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9-08 00:27 송고 | 2021-09-08 00:32 최종수정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 뉴스1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 뉴스1

탁재훈이 인연(?)이 깊은 중매 전문가와 깜짝 재회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연애 코치로 제시가 출격한 가운데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가 소개팅에 나섰다. 
탁재훈은 김준호와 함께 소개팅을 했다. 이때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저도 탁재훈씨 보러 왔다"라던 소개팅녀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탁재훈을 쥐락펴락했던 김인숙 중매 전문가였다. 상황실에 있던 이상민은 "곤란한 상황이야, 자기는 웃음기 빼고 진지하게 가고 싶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고, 탁재훈은 당황했다. 

김인숙 중매 전문가는 "요새는 연상의 여자도 괜찮아~"라며 매력을 어필했다. 또 첫 출연과 스타일이 달라졌다며 "그때가 낫냐, 지금 이 모습이 낫냐. 어떤 게 좋냐"라고 물어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대화 속 다른 소개팅녀는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소외된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소개팅녀는 상황을 지켜보다 깍지를 꼈다. 이를 캐치한 제시는 "마음에 안든다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뒤늦게 통성명을 했다. 소개팅녀가 "이름은 권영아다. 32살이다"라고 밝히자, 김준호는 "생각보다 그렇게 안 보인다. 31살 같다"라는 개그 무리수를 던져 충격을 안겼다. 제시는 "오마이갓"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탁재훈은 그를 향해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는지도 물어 충격을 더했다. 귀를 의심하게 만든 질문에 소개팅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제시는 "아까 하지 말라는 걸 다 하고 있어. 아까 만남이 소용이 없다"라고 소리쳤다. 

이때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하지만 소개팅녀의 음료가 잘못 나온 상황. 탁재훈은 "제가 주문한 거 드시겠냐"라고 물었다. 이를 본 이상민은 "음료를 다시 갖다 달라고 해야지"라면서 탄식했다. 제시는 "내가 여자 입장이면 내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던지고 나가!"라며 경악했다. 

이상민, 김준호도 소개팅 매너가 부족하긴 마찬가지였다. 소개팅녀들은 "전희수, 신효진이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상민은 이들을 향해 "나이가 어릴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소개팅녀는 "나이 맞혀 달라"라고 요청해 두 남자를 당황하게 했다. 

이상민은 조심스럽게 한 소개팅녀를 바라보며 "조금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 둘 다 같은 20대인데 중반, 후반일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상황실에 있던 탁재훈은 "쟤랑은 못 놀겠다"라며 경악해 웃음을 샀다. 

소개팅녀는 갑작스러운 부탁을 했다. "제가 일을 하다 왔다. 이번 달 실적을 못 채웠다"라더니 다짜고짜 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연출된 상황에 모두가 폭소했다. 다른 소개팅녀는 직업을 묻자 "저는 지금 일을 쉬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언제까지 쉬고 싶으세요?"라더니 "이제는 아내가 제 휴식처였으면 좋겠다"라면서 갑자기 아내 얘기까지 꺼내 또 한번 탄식을 자아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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