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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소면 맛있지?"…수업시간에 '유흥 썰' 푼 고교 인권교사

교육청에 진정 접수…학교 측 "사실관계 확인중"

(고양=뉴스1) 최대호 기자 | 2021-09-06 22:2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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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인권담당 교사가 수업시간 중 학생들에게 유흥업소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쏟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6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고양시 소재 한 고교 인권담당 A교사에 대한 진정이 제기됐다.
A교사가 지난해 수업시간에 유흥 문화와 관련된 음담패설 등 불쾌한 발언을 지속했다는 내용이다.

"술에 XX제를 탄다" "여자랑 하룻밤" "골뱅이(술에 취한 여성을 비하하는 은어) 소면" 등 부적절한 발언이 이어졌다.

이 내용들은 참다못한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녹음한 파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심한 불쾌감과 수치심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접수된 진정을 토대로 조사에 나섰으며 학교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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