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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병원 9월부터 희귀질환클리닉 운영

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등 5개 진료과 의료진으로 구성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1-09-06 17:42 송고
경희대병원 전경(사진제공=경희대학교병원) © 뉴스1
경희대병원 전경(사진제공=경희대학교병원) © 뉴스1

경희대학교병원이 희귀·유전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희귀질환클리닉을 개설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부터 희귀 및 유전질환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희귀질환클리닉을 개설·운영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희귀질환클리닉은 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등 총 5개 진료과의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진료대상은 희귀질환 및 상세불명 이상질환자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우선 상담, 전문 진료 등을 통해 파악된 환자들의 임상양상, 병력, 가족력 등을 토대로 단일 유전자, 유전자패널 및 염색체 검사 등 정밀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다.

이후,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희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환자 및 가족의 향후 의학적 관리, 다양한 치료제 탐색과 적용, 사회적 지원 연계 등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희귀질환의 8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고 있으나 질환정보의 부족, 진단 및 치료의 어려움 등으로 환자 및 보호자 모두에게 많은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협의 진료를 통해 홀로 싸우는 것이 아닌, 함께 원인을 찾고 회복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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