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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3200선 강보합…기관 물량 풀린 카뱅 4%↓

외국인 5거래일 연속 순매수, 三電 16거래일 만에 7.7만원 넘어
코스닥 0.08% 내린 1052.96, 달러/원 환율 0.5원 내린 1156.5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1-09-06 16:12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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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소폭 올라 320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오는 9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둬 관망세가 짙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일) 종가와 비교해 2.27포인트(p)(0.07%) 오른 3203.33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5억원, 46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98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기관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3.45%), 삼성전자우(1.27%), 삼성SDI(0.92%), 삼성전자(0.91%), 삼성바이오로직스(0.32%), 현대차(0.23%)는 올랐고 셀트리온(-1.59%), SK하이닉스(-0.93%), 카카오(-0.64%)는 떨어졌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삼성전자는 지난달 12일 이후 16거래일 만에 7만7000원을 넘어섰다. 종가는 7만7300원이다. 
금융 대장주인 카카오뱅크는 기관 의무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매물 우려에 4.21% 하락했다.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도 5.21% 떨어졌다.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기관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 두 종목은 오는 10일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편입되면서 공매도도 허용된다.

업종별로는 화학(1.72%), 전기가스업(1.54%), 종이목재(0.59%)는 상승했고, 은행(-3.57%), 섬유의복(-1.65%), 의료정밀(-1.64%)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9p(0.08%) 내린 1052.96으로 마감했다. 11거래일만의 하락 마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2억원, 74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211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3.35%), 펄어비스(-2.94%), 셀트리온제약(-1.53%),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엘앤에프(-1.17%), 에코프로비엠(-1.08%)는 하락했고, 씨젠(1.08%), SK머티리얼즈(1.08%), 알테오젠(1.06%), 에이치엘비(0.93%)는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콘텐츠(-1.35%), IT소프트웨어(-0.87%), 유통(-0.75%) 등은 내렸고, 통신장비(3.34%), 종이·목재(1.25%), 기타 제조(1.16%) 등은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 영향 및 이번주 선물옵션 만기 등의 이벤트가 임박한 데 따른 관망세로 한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면서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순매수 금액은 크지 않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15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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