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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전인권, 끝없는 명곡 열전…임태경 최종 우승(종합)

'불후의 명곡' 4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9-04 19:44 송고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임태경이 전인권과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로 최종 우승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들국화 전인권 특집 2탄이 펼쳐졌다.
이날 박완규가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박완규는 '사랑일 뿐이야'를 선곡했다. 박완규는 클라이맥스에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담백하게 고백, 뭉클한 무대를 만들었다. 박기영은 전인권과 박완규가 순수함을 닮았다면서 "그것이 가장 심장을 뛰게 한다"고 감상을 남겼다. 신유는 "'엄마 사랑합니다' 하고 웃는데 그 웃음이 더 슬프게 다가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핫펠트&한해가 두 번째 순서로 뽑혔다. 두 사람은 들국화의 '제발'로 듀엣 하모니를 선보였다. 핫펠트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동시에 노래를 시작했다. 핫펠트의 고혹적인 음색과 한해의 강렬한 랩이 어우러져 원곡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새로운 음악이 탄생했다. 투표 결과 박완규가 1승을 차지했다. 전인권은 박완규의 무대에 대해 "노래를 보통 잘하는 친구가 아니다. 오늘 무대는 스펙타클했다"고 평했다.

세 번째 순서로 뽑힌 송소희는 '매일 그대와'를 선곡했다. 직접 편곡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소희는 "원곡에서는 숲속의 천국이 떠올랐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천국을 떠올리며 편곡했다"고 밝혔다. 송소희는 피톤치드가 느껴지는 듯한 청량하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감동을 안겼다. 목소리가 마치 악기 같았다. 판정단의 선택은 송소희였다.

홍이삭은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택했다. 원곡의 힘과 홍이삭의 목소리가 더해져 큰 울림을 됐다. 홍이삭은 "노래 자체가 주는 힘이 강해서 뭔가 크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너무 감사했고, 이 시간을 즐겁게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표 결과 홍이삭이 송소희를 이기고 1승을 거뒀다.
임태경은 '사랑한 후에'를 선곡했다. 그는 "곡 리스트를 봤을 때 '모든 곡을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더욱 마음이 갔다"고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전인권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슬픔으로 '사랑한 후에'를 만들었다. 임태경은 자신의 노래로 전인권을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태경은 전인권과 함께 노래하는 무대 연출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임태경이 1승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박기영은 '사노라면'을 선곡해 대미를 장식했다. 최종 우승은 임태경이 차지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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