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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00억' 1타강사 현우진 "수능 8년내 폐지…난 그전에 뜰 것"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1-09-03 13:09 송고 | 2021-09-03 13:28 최종수정
메가스터디 '수학 1타 강사' 현우진이 조만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폐지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튜브 메가스터디 영상 갈무리) © 뉴스1
메가스터디 '수학 1타 강사' 현우진이 조만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폐지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튜브 메가스터디 영상 갈무리) © 뉴스1
메가스터디 '수학 1타 강사' 현우진이 조만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폐지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은퇴 시기를 밝혔다.
지난 1일 대학 입시기업 메가스터디의 유튜브 채널에는 현우진의 9월 모의평가 총평 강의가 게재됐다.

이 강의에서 현우진은 수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그는 "수능 체계는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7~8년 안에 붕괴 조짐이 보이면서 10년 뒤면 평가 양식이 바뀌고 사는 세상이 바뀔 것 같다. 이제 뭐 그냥 '펑'하고 터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현우진은 "나는 그전에 뜰 생각이다. 그렇지 않나. 내가 마지막까지 생존할 필요는 없다"라고 했다. 그의 발언은 그가 10년 안에 수능 강의 업계에서 떠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우진은 수능에 집착하는 학생들에게도
현우진은 수능에 집착하는 학생들에게도 "매몰되지 말라"고 현실적으로 조언했다. (유튜브 메가스터디 영상 갈무리)© 뉴스1
또 현우진은 수능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학생들을 향해 "가끔 한심한 학생들이 있는데 절대 수능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수능 잘 봐서 좋은 대학 가고 앞으로 꽃길이 열리는 줄 아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수능은) 최대한 단기 테스트다. 딱 끊고 그냥 일단 지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를 차석으로 조기 졸업한 현우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88년생'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붙는 1타강사다. 연봉만 200억원대인 것으로 추정되며, 그가 직접 제작한 교재 판매 수익 또한 매년 수백억 원대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우진은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사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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