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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가요제' 콘서트로 돌아온다…레전드 뮤지션 총 출동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9-02 09:33 송고
MBC '강변가요제' © 뉴스1
MBC '강변가요제' © 뉴스1
MBC '강변가요제'가 돌아온다.

MBC 측은 2일 "'강변가요제'를 빛낸 신화들이 모여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재현할 '강변가요제: 레전드'가 오는 11일 개최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수 김현철과 방송인 정지영의 진행으로 강원도 원주시 간현유원지에서 진행된다.

'강변가요제'의 부활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담은 이번 콘서트에는 '레전드'라고 불릴만한 대표 뮤지션 7팀이 출연한다. 1979년 제1회 금상 홍삼 트리오부터 박미경(1985년 제6회 장려상), 티삼스(1987년 제8회 동상), 이상은(1988년 제9회 대상), 이상우(1988년 제9회 금상), 박선주(1989년 제10회 은상), 육각수(1995년 제16회 금상/ 인기상) 등 '강변가요제'에 등장하며 대중가요의 역사가 된 뮤지션들이 추억의 무대를 재현한다.
이와 함께 딕펑스, 라붐, 라포엠, 손승연, 이소정, 정엽, 존 박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후배 팀도 함께해 세대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전설이 쓰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변가요제: 레전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춰, MBC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한 1인 1 객석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신분 확인이 완료된 관객이 발열 체크와 소독 완료 후 지정된 자리에 앉도록 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공연 중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객석 이동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 퇴장을 요청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모든 스태프는 사전 PCR 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만 행사 준비 및 진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79년 시작되어 2001년까지 진행된 '강변가요제'는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신인 등용문의 고유명사로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은 앞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인 '강변가요제' 형식의 콘서트 부활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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