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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신의철 교수, 질병의 방관자 ‘T세포’ 역할 규명

향후 신약개발의 단초 기대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2021-08-31 13:00 송고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연구팀 연구모식도(KAIST 제공) ©뉴스1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연구팀이 방관자 T세포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주제로 세계적인 면역학 권위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 8월호에 초청 리뷰 논문을 게재했다.

바이러스의 종류 및 환자의 면역 체계에 따라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상관없는 T세포(항바이러스 작용 세포)의 활성화가 일어나는데, 이를 방관자 T세포의 활성화라고 한다.

이는 다양한 질병에서의 방관자 T세포 역할을 규명한 것으로 향후 신약개발의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KAIST에 따르면 방관자 T세포의 활성화는 바이러스 항원 펩타이드의 존재와는 상관없이 사이토카인에 의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방관자 T세포의 활성화는 복잡한 감염 이력을 가진 사람의 면역반응을 더 정교하게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현상이다.

과거 신의철 교수 연구팀은 A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환자에서 간세포가 심하게 파괴되는 원인으로 방관자 T세포의 활성화 현상을 새롭게 발견해 그 결과를 2018년 권위 있는 면역학 학술지 ‘이뮤니티’에 보고한 바 있다.

이는 인간 질병에서 방관자 T세포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증명한 세계 첫 논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연구팀은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지속하며 더 상세한 기전들을 발견해왔다.

간 조직에 상주하며 방관자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는 T세포를 조절하는 분자를 발견해 2020년 국제적 학술지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에 보고했다.

최근에는 활성화된 방관자 T세포들이 감염된 조직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세포이동 관련 기전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보고한 바도 있다.

현재 연구팀은 방관자 T세포 활성화 특성 및 관련 기전을 바이러스 질환과 종양질환에서 밝혀내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19 감염상황에서 방관자 T세포 활성화 및 역할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신의철 교수 연구팀은 방관자 T세포 활성화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초청 리뷰 논문을 게재하게 됐다.

KAIST 신의철 교수는 “한국에서 개척한 연구 분야가 국제 면역학계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 기쁘다”라며 “방관자 T세포의 연구가 논문에서만 그치지 않고 신약개발의 단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ˮ 고 말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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