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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에 '한국여성변호사회' 선정

최우수상은 서울특별시간호사회·서울동북여성민우회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1-08-30 11:15 송고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원들의 모습.(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원들의 모습.(서울시 제공)© 뉴스1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한국 여성변호사회'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30일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시 성평등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개인 및 단체 수상자를 6명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성평등주간인 9월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상자에게 직접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인 한국여성변호사회는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법률 지원 활동이 두드러졌고, 법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서울시는 "2014년 아동학대처벌법 제정부터 성폭력방지법 개정, 'n번방 방지법'으로 알려진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에 이르기까지 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한 바가 컸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서울특별시간호사회와 서울동북여성민우회에 돌아갔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간호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경력단절 간호사의 재취업을 지원했다.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서울동북여성민우회는 요양보호사 일터 내 성적 괴롭힘에 대한 조사 활동, 학교 내 성폭력 근절 활동, 성평등 동화책 제작 및 배포 등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 및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우수상에는 방송작가유니온, 초록상상, 이희정씨가 선정됐다.

방송작가유니온은 2017년 방송작가의 처우개선을 위해 설립된 이래 미디어산업 여성 비정규직의 권리보호를 위해 활동하며 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록상상은 정책제안 활동을 통해 자치구의 성평등 정책에 참여했다. 지역 주민 대상 성평등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성평등 의제를 공론화하기도 했다.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이희정 팀장은 2010년부터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인권보호 활동을 해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또한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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