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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등락끝에 강보합 3133 마감…'美잭슨홀 미팅 촉각'

잭슨홀 미팅 후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주목
코스닥 0.30%↑ 1023.5…환율 1.3원↓ 1169.2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1-08-27 16:31 송고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27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경계감에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잭슨홀 미팅 이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37포인트(p)(0.17%) 상승한 3133.90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아프가니스탄 카불 폭탄 테러와 일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통화긴축 선호) 발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의 순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확대에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상승 마감했다.

기관이 홀로 73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17억원, 3437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604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불 공항 테러 이슈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오히려 달러/원 환율의 장중 하락 전환으로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를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 다만 잭슨 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좁은 범위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3.51%), 카카오(0.33%) 등은 상승했다. NAVER(-0.83%), 삼성바이오로직스(-0.73%), 현대차(-0.71%), LG화학(-0.63%), 삼성전자우(-0.57%), SK하이닉스(-0.48%), 삼성전자(-0.40%)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1.83%), 증권(1.29%), 종이목재(1.24%), 섬유의복(1.0%), 의약품(0.88%), 소형주(0.83%) 등이고, 철강금속(-0.87%), 통신업(-0.84%), 전기전자(-0.28%), 대형주(-0.06%)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중앙은행 연준의 연례 경제심포지엄(잭슨홀 회의)을 앞두고 지역 연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테러 여파에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렸다.

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5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58%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96.05포인트(0.64%) 밀려 1만4945.8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사상 최고에서 내려왔다.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0.59%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07p(0.30%%) 상승한 1023.5로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75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0억원, 58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1.32%), 셀트리온제약(1.30%), 펄어비스(1.25%), 셀트리온헬스케어(1.23%), 에코프로비엠(0.19%) 등은 올랐고, 카카오게임즈(-5.27%), 알테오젠(-3.21%), 엘앤에프(-1.07%), SK머티리얼즈(-0.42%), 씨젠(-0.16%)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2.81%), 건설(2.22%), 화학(1.45%), 운송장비/부품(1.33%), 정보기기(1.24%)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1.56%), 섬유/의류(-0.74%), 운송(-0.69%), 인터넷(-0.58%), 오락,문화(-0.5%)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3원 내린 1169.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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