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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렉스' 故 김성재 사망사건 재조명…당시 부검의 출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8-27 16:29 송고
MBC '다큐플렉스' © 뉴스1
MBC '다큐플렉스' © 뉴스1
'다큐플렉스'가 가수 故(고) 김성재의 사망 사건을 다시 조명한다.

27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지난 1995년 사망한 그룹 듀스의 멤버 김성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다큐플렉스'에서는 26년째 범인을 찾지 못한 두 사건을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그날'이 방송된다. 1부 '미스터리의 기원'에서는 혼란했던 1995년에 발생한 김성재 사망사건과 일명 '치과의사 모녀 피살 사건'을 다룬다. 두 사건이 왜 미제로 남았는지를 사건의 원점으로 돌아가 짚어본다.

두 사건 모두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직접 증거가 없었던 상황. '다큐플렉스'는 한국 사회를 뒤흔든 잦은 참사와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한 1995년 그 해 '그날'로 들어가 본다.

김성재는 앞서 1995년 11월, 솔로 데뷔를 성황리에 마친 후 숙소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사망한 그의 오른팔에서 주사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 마취제가 검출되자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26년 뒤,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당시 김성재의 부검의가 카메라 앞에 섰다. 경찰의 수사 보고서를 처음 본 부검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대체 경찰의 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있었기에 사건이 미궁에 빠진 것인지, 또한 대중이 여전히 잊지 못하는 그의 죽음이 미제로 남은 이유는 무엇인지를 집중 조명한다.

1995년, 김성재 변사사건과 유사한 의문의 사건이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도 발생했다. 욕조에서 모녀의 시신이 발견된, 일명 치과의사 모녀 피살 사건이다. 당시 경찰은 모녀의 사망 시각이 남편 출근 전으로 추정된다며 용의자로 남편을 지목했다.

하지만 재판에선 남편의 유무죄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고, 남편은 최종 무죄 판결을 판았다. 경찰이 증거를 수집한 방법에 문제가 있어서였다. 해당 사건을 미궁에 빠지게 한 수사 방법의 맹점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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