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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민원서비스 제도 개선 추진…"민원인 만족도 향상 기대"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2021-08-26 14:53 송고
경기 과천정부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021.3.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경기 과천정부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021.3.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급증하는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공수처는 단계별, 분야·상황별로 민원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에 부서별 대표번호를 등록해 민원사항을 소관부서로 신속히 인계하도록 했다. 경찰과 검찰이 운영 중인 '통합민원 콜센터' 마련을 위한 인력·예산확보에 나서 내년부터는 별도의 민원부서를 구성할 계획이다.

민원응대 직원의 역량 및 근무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한국생산성본부 등 전문교육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 주간'을 운영해 건강상태를 진단하도록 했다. 상담 연결 전 민원인이 폭언·욕설·성희롱을 하지 않도록 고지하는 '음성안내 시스템'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내부 교육에서 민원서비스 대응 관련 내용도 다룰 계획이다. 유정흔 젠더십향상교육원장을 초빙해 '젠더 폭력 예방 통합교육'이라는 주제로도 교육을 진행한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는 이번 민원서비스 제도 개선을 통해 제기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국민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함으로써 민원서비스의 신뢰도와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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