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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전력 데이터 활용해 취약계층 에너지 환경 개선한다

공항동 도시재생지 일대 저층 주거지 대상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8-25 09:10 송고
공항동 마을 에너지 관리 시스템(강서구 제공).© 뉴스1
공항동 마을 에너지 관리 시스템(강서구 제공).© 뉴스1

서울 강서구는 전력 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소비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공항동 도시재생지 일대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마을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소비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참여·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현장 문제 해결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취약계층의 전력소비 정보를 받아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안내하고 전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유도한다.

전력 소비가 많은 시간, 전력 소비가 증가한 달 등 구체적인 에너지 사용 습관을 알리고 낭비 요인을 파악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기 어려운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전화, 문자메시지, 방문 등 맞춤형 정보전달 체계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에 참여할 일반 주민과 상가를 모집해 전력 피크 시간에 아낀 전기를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이 에너지 복지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효율적 에너지 소비와 착한 에너지 기부를 통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계층에 생활밀착형 에너지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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