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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디지털헬스…코로나 후 다가올 거대 변화는?

기획재정부 '2021 디지털이코노미포럼' 개최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21-08-25 10:00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기술과 정책에 대한 정부 주최 포럼이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재부 주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주관으로 '2021 디지털이코노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작년처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끄는 기관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전문가가 다수 참석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문제에 미리 대비하고자 '코로나 시대를 넘어, 다가올 거대 변화들(The Next Big Things, Beyond the Pandemic)'이 주제로 정해졌다.

참석자들은 점차 빨라지는 디지털 전환 흐름 속 혁신 기술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다양한 해법과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션은 △메타버스의 파급효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데이터 거버넌스와 정책 △미래 인재 양성 정책 등 4개 세션과 △스타트업 사례 발표 중심의 특별 세션이 예정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금까지의 디지털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급격한 변화 속 중심을 잡고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대변화의 운전자가 준수할 속도·방향·안전 등 3가지 수칙이 있다"며 "디지털 전환의 '속도'는 선제적이고 과감해야 하고, '방향'은 포용적이고 공정해야 하며, '과정'은 안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슬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경제 생태계가 코로나 이전과 완전히 차별화된 환경에서 새 도약의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기조 연설에는 시난 아랄 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디지털이코노미 연구소장과 '대량살상 수학무기'의 저자 캐시 헬렌 오닐 ORCAA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아랄 소장은 "지금이 향후 디지털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교차점 시기"라며 소셜미디어와 AI 등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을 발현시키고, 그 과정에서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오닐 대표는 여러 산업에서 잘못된 알고리즘이 적용되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환기하면서 알고리즘 설계를 올바른 방식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각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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