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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X곽범X크리스티나X박준금, 개성 만점 음색 총출동(종합)

'복면가왕' 22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8-22 19:38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개성있는 음색이 돋보이는 복면 가수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새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우리집과 두꺼비집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듀엣 무대 뒤 2PM 댄스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정세운은 두꺼비집이 아이돌이라고 확신했다. 우리집과 두꺼비집의 승부는 박빙이었다. 단 1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2라운드에 진출할 사람은 우리집이었다. 두꺼비집은 솔로 무대에서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두꺼비집의 정체는 그룹 갓세븐의 제이비였다.

제이비는 "춤 못 춘다는 얘기를 여기서 들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다급하게 "속인 거니까 우리가 제대로 속아 넘어간 것이다"고 해명했다. 제이비는 "전 회사 선배의 노래이기 때문에 너무 제대로 추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두 번째에는 제대로 췄는데도 '가수 아니네'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아쉬워했다. 제이비는 자신의 진짜 실력을 보여줬다. 그는 "무대에서 발라드를 많이 안 해봐서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군화와 고무신이 대결을 펼쳤다. 원곡자 조장혁은 군화가 자신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했다. 또 고무신에 대해서는 성별이 궁금하다고 했다. 여자라는 의견과 하이톤의 남자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투표 결과 고무신이 승리했다. 군화는 코미디언 곽범이었다. 신봉선이 가면을 벗기 직전에 알아맞혔다.

곽범은 동료 코미디언들의 출연에 자극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김해준이 나와서 노래를 잘하고 갔다. 그래서 제작진에 전화해 섭외를 역으로 제안해봤는데 '나와도 된다'고 하더라. 어머니께서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곽범은 솔로 무대 도중 음 이탈이 나서 매우 당황했고, 가면을 벗은 이후 '누군지 모르겠다'는 듯한 판정단의 표정 때문에 두 번 당황했다고 밝혔다. 곽범은 매드몬스터의 탄과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하모니카와 리코더는 10cm의 '아메리카노'를 불렀다. 두 사람은 쌍둥이처럼 같은 옷을 입고 나왔다. 리코더의 독특한 목소리가 눈길을 끌었다. 고유진은 리코더의 노래를 듣고 자유로운 무대였다고 평했다. 김구라는 "하모니카가 가면 안에서도 당황하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하모니카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리코더는 21표 중 6표를 받았다. 리코더의 정체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였다.

크리스티나는 '미녀들의 수다'로 방송에 데뷔한 뒤 개성 있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크리스티나는 "제가 노래를 못하는 게 아니다. 심하게 못 한다. 음치 대표다"고 말했다. 한국 노래라서 못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상관없이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 노래인 '오 솔레미오'를 불러보기로 했다. 크리스티나는 한 소절만 하고 "여기까지 할까요?"라며 스스로 중단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빈대떡 신사와 꽃집 아가씨가 나왔다. 두 사람은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열창했다. 빈대떡 신사의 깊은 음색에 모두 감탄했다. 투표 결과 빈대떡 신사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꽃집 아가씨는 배우 박준금이었다. 박준금은 배우 이민호, 주지훈 등의 어머니 역할을 했었는데 앞으로 강하늘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밝혔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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