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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은퇴 후 꿈·장단점 고백…"한 게 운동뿐" [RE:TV]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0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8-21 05:30 송고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뉴스1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뉴스1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상화가 은퇴 후 삶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함께했다.

이상화는 '은퇴를 하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여행을 다닐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꿈꿨던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밝혔다. 자신이 뛰었던 세계 곳곳의 링크장을 선수가 아닌 입장에서 돌아다니고 싶었다고. 1등 압박감에 시달렸던 선수가 아니라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부러웠다는 이상화는 아직 꿈을 이루지 못했다며 "결혼 준비하느라 바빴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이상화는 은퇴 후 장단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선수 생활하면서 목표가 있었는데, 그런 걸 다 이뤘다는 것. 할 일을 다했다"라며 은퇴 후 홀가분해진 마음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한 게 운동뿐이라 뭘 해야 할 지"라며 삶의 방향이 안 잡힌 지금의 상황을 단점으로 털어놨다. 허영만은 이상화의 고백에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공감했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들의 은퇴로 인해 스피드스케이팅이 다시 비인기 종목이 된 것을 안타까워하며 "'어떻게 하면 또다시 일으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링크장으로 돌아와서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을까?"라며 지도자 등을 권유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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