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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문학인 육성 위한 릴레이 기부 '눈길'

김인수AMG코리아 대표 주도…각계각층 참여 이어져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21-08-20 18:25 송고
김인수 ㈜AMG코리아 대표 (동국대 제공) © 뉴스1
김인수 ㈜AMG코리아 대표 (동국대 제공) © 뉴스1

동국대에 이색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동국대에 재학 중인 문학 지망생을 지원하는 '동국 문학인 장려 장학' 릴레이 기부가 바로 그것이다.

20일 동국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김인수 ㈜AMG코리아 대표가 5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된 릴레이 기부에는 현재까지 총 8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모인 장학금은 약 1억3000만원.

릴레이 기부를 위해 법조계, 의료계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이들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8명 중 3명만 동국대 출신이라는 주목할 만하다.

동국대 관계자는 "그동안 이공계열 등에 비해 지원이 미비했던 문학계열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된 릴레이 기부라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설명했다.  

릴레이 기부를 주도한 김인수 대표는 "동국문학의 명맥을 잇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한국문학의 토양을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76년 동국대에 입학한 후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경영학)를 모두 동국대에서 이수했다. 졸업 후 유한양행과 ㈜오뚜기에서 근무했고, 지금은 의료용품 관련 사업체 AMG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 재학 중이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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