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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상반기 순이익 2490억원…전년비 30.3%↑

손해율·사업비율 개선 효과…장기보험 신계약 크게 늘어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21-08-13 11:19 송고 | 2021-08-13 11:2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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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2490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22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0.3% 늘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되면서 같은기간 보험영업이익이 370억원 증가했다.

2분기 부문별 손해율을 보면 일반보험은 큰 고액사고 없이 57.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7%포인트(p)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또한 요율 인상 효과 지속과 손해액 절감 노력 등으로 4.2% 개선된 78.6%를 나타냈다. 다만 장기보험 손해율은 의료이용량 증가로 소폭 상승한 86.2%를 기록했다.

매출 측면에서도 일반, 장기, 자동차보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 원수보험료는 같은기간 5.6% 늘었다. 특히 향후 이익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기보험 신계약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하며 손해보험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사업비율은 장기 신계약이 30% 이상 증가했음에도 모집수수료 개선에 따른 영업사업비 집행 규모가 안정화되며 전년대비 0.2%p 개선됐다. 지급여력비율(RBC)은 2분기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 효과가 더해지며, 전기 대비 6.8%p 상승한 197%로 집계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당분간 회사의 손해율, 사업비율 개선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보험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시 당기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기보험 신계약의 견조한 성장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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