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백종원→곽동연, 육우 농장 현실에 충격…인식 개선 필요 [RE:TV]

'맛남의 광장' 12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8-13 05:30 송고
SBS '맛남의 광장' © 뉴스1
SBS '맛남의 광장' © 뉴스1
'맛남의 광장'이 육우 농장을 방문에 고충을 들었다.

지난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육우 농장을 찾은 백종원, 양세형, 곽동연의 모습이 담겼다.
방역복을 입은 이들은 흔히 젖소라고 불리는 홀스타인 품종의 수소, 육우 농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한우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육우는 수입고기, 냉동육, 젖을 다 짜고 난 늙은 암소 등 다양한 오해들로 소비자들이 외면하며 위기를 맞았다.

농장주는 "착유 농장에서 출생한 수송아지를 육우를 비육할 수 있는 육우 농장에 위탁해 송아지 때부터 정상적으로 키워서 출하시킨다"고 육우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에서 키운 소지만 수입고기라는 오해 때문에 인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농장주는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한다"라며 육우를 받지 않으면 착유 농장에서 수송아지는 '폐기물'로 취급되기도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홀스타인 수송아지한 마리 가격이 1만 원까지 내려가는 상황에 착유 농장에서 수소를 거저 넘기거나 폐기처분 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백종원과 양세형, 곽동연은 육우 농장의 고충에 공감하며 육우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 비선호도 부위 연구 개발을 약속했다.
한편 SBS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