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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에 가기 좋은 제주 동쪽, 빛의 벙커 들려볼까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1-08-12 10:34 송고 | 2021-08-12 13:03 최종수정
제주 빛의 벙커의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성수기를 피해 여름 휴가를 8월 중·하순으로 계획한다면 제주 동쪽은 어떨까. 제주의 동쪽은 제주도민들도 지인에게만 추천한다는 조용하면서도 서정적인 장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워낙 유명한 성산일출봉, 함덕해수욕장을 비롯해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과 거문오름,서우봉, 월정리 해변가, 안돌오름, 비자림, 성읍민속마을, 조천스위스마을이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인증샷 명소로 뜨는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도 있다.
 
과거 국가기관 통신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빛의 벙커'는 높이 5.5m, 2975㎡(약 900평)의 외부의 빛과 소리가 완벽히 차단된 독특한 전시 공간이다.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기존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라는 특별한 의미도 지닌다. 빛의 벙커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작품에 들어가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해주어 눈과 귀의 감각을 일깨워 예술에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해준다. 
 
지난 12월 개관한 이후 빛의 벙커는 매해 바뀌는 주제로  미디어 아트를 상시 운영한다.
매 전시마다 40분 내외의 메인 프로그램과 10분 내외의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빛의 벙커에선 '모네, 르누아르...샤갈'전이 한창이다.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까지의 여정을 살아있는 예술경험을 미디어아트로 선사한다. 

빛과 색채에 대한 영감과 모더니즘의 태동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했던 인상주의 대가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중심으로 피사로, 시냑, 드랭, 블라맹크, 뒤피 등 다양한 화가들의 창작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500여 점의 작품과 인상주의에 영향을 받은 음악계 거장들의 곡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조화도 매력 포인트이다. 서정적이고 색채감이 넘치는 곡이 작품과 어우러져 관람객의 귀를 황홀하게 해준다. 또한 빌리 홀리데이, 엘라 피츠제럴드 등 20세기 재즈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미디어아트 세계로 몰입도를 높여준다. 
  
현재 빛의 벙커에서는 코로나19 방역도 철저하게 진행 중이다. 현장 관람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입장 전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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