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소재 유엔본부 © AF{ = 뉴스1 |
올 들어 국제사회가 유엔에 납부하겠다고 약정한 대북지원금 규모를 1480만달러(약 17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재정확인서비스(FTS)에 따르면 올해 북한에 지원금 공여를 약정한 독일과 스위스, 핀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스웨덴 등 6개 나라다. 이 가운데 스위스가 182만달러로 가장 많다.이어 캐나다 117만달러, 스웨덴 59만달러, 핀란드 58만달러, 노르웨이 23만달러, 독일 1만 5000달러 순이었다.
스위스는 외교부 산하 스위스개발협력청(SDC)을 통해 최근 수해 피해가 심각한 황해남북도 지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독일은 평안남북도 내 취약계층에 대한 식량 지원을 약속했다.
북한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겠다며 작년 1월 말부터 국경을 전면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이와 관련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의 국경봉쇄로 대북 인도적 지원도 연기되고 있지만 그 때문에 대북제재 면제 기한도 연장 승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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