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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3.2조 돈방석'…최태원 이어 주식부호 11위

상장 첫날 주가, 공모가 대비 9% 하락에도
김창한 대표 등도 지분 평가액 수천억원대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1-08-10 16:56 송고 | 2021-08-10 19:50 최종수정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크래프톤 제공) © 뉴스1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크래프톤 제공) © 뉴스1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꼽힌 크래프톤의 주가가 상장 첫날인 10일 '고평가 논란'에 공모가를 밑돌았지만 최대 주주인 장병규 의장은 3조원대의 주식부호 반열에 올랐다. 이는 국내 주식 부호 11위에 해당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크래프톤 주가는 시초가(44만8500원) 대비 5500원(1.23%) 오른 45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공모가(49만8000원) 대비로는 8.8% 내렸다. 
장병규 의장은 크래프톤 주식 약 702만주(14.37%)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날 종가 기준 장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3조1906억원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주식부호 1위(주식평가액 15조7844억원)에 올라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8조7504억원)은 3위, 방시혁 하이브 의장(4조506억원)은 7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4조263억원) 8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9393억원) 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5499억원)이 10위다. 장병규 의장은 방준혁 넷마블 의장(2조7984억원)을 제치고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텐센트 자회사로 크래프톤 2대주주인 이미지프레임인베스트먼트(13.56% ·664만1640주)의 주식평가액은 3조153억원이다. 
김강석 전 크래프톤 대표(4926억원), 김창한 대표(2490억원)도 수천억원의 돈방석에 앉게 됐다. 김창한 대표의 지분가치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까지 합치면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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