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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정수정 키스신 몇회부터?"…'가요광장', 학부형 차태현의 입담(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1-08-09 13:15 송고
배우 차태현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차태현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차태현이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두 후배 배우 진영, 정수정과 함께 새 드라마를 홍보 하기 위해 나온 그는 청취자들을 대신해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며 베테랑 배우일 뿐 아니라 베테랑 예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9일 정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스페셜 초대석에는 KBS 2TV 새 드라마 '경찰수업'의 주인공 배우 차태현, 진영, 정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진영은 "KBS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를들었는데, DJ 정은지는 "원조 KBS의 아들이 차태현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나는 95년에 KBS에 입사했다, 내가 95년에 입사해서 여기에 다녔었다"며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사실을 알렸다.

또한 차태현은 KBS에서 라디오 진행을 하기도 했는데 "그때는 윗층에서 방송을 할 때다, 심지어 테이프로 할 때였다, 테이프로 돌려서 엔지니어가 묶어서 방송을 했다"고 옛날 이야기를 해 놀라움을 줬다.

드라마 경찰수업에서 차태현은 진영, 정수정의 교수로 등장한다. 그는 "(진영 정수정 등 젊은 배우들과)자연스럽게 어색하다, 친할 수 없고 나도 쟤네들을 처음 봐서, 나이차도 있고 하니까 이거 어떻게 내가 다가가야 하지 하는 것도 없지않아 있다"며 "어떻게 보면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어색하다고 나오지 않겠지만 적당히 거리감이 있는 것들이 연기할 때도 편한 것 같기도 하고 도움이 될 거 같기도 하고 괜찮다"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진영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진영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진영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진영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진영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진영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차태현은 진영, 정수정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호평하며 청취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는 "러브라인이 들어가서 아주 좋다, 말해 뭐하나"라며 "예고편이 다일까봐 걱정인데, 그게 다가 아니게 오늘 (러브라인 신이)나왔으면 좋겠다, 둘이 예쁘게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영은 정수정과의 케미스트리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말에 99점을 줬다. 정수정은 "1점은 뭐냐"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진영은 "그래도 너무 완벽하면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또한 정수정은 "(진영과)호흡이 잘 맞는다"고 했고, 진영은 "편하게 얘기하면서 해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차태현 뿐 아니라 청취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한 청취자는 두 배우에게 "연말에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진영은 "러브라인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강선호(진영의 극중 배역명)가 경찰 대학교에 가게 되는 이유가 오강희(정수정의 극중 배역명)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말에 "키스신은 언제 하냐 이런 것을 묻는 것인가, 그게 몇 회인가?"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음을 줬다. 진영과 정수정이 "키스신이 있느냐"며 부끄러워 하는 사이, 세 사람의 방송을 참관하러 온 유관모 PD는 라디오 제작진을 통해 '5회쯤에 기대하셔도 좋다'는 답을 해 웃음을 줬다.
에프엑스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에프엑스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에프엑스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에프엑스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에프엑스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에프엑스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9일 오후 서울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차태현은 앞서 다른 방송에서 진영과 정수정 등 '경찰수업' 다른 젊은 배우들이 있는 단체채팅방이 따로 있는지 궁금하다고 궁금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100% 있을 것이다, 나는 속상하지 않다,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영은 "우리 신입생들이 있다"며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 다같이 너무 선배님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같이 할 수 없느냐고 얘기한다, 그런데 우리끼리 있으면 은어도 쓰고 편하게 말하다 보니까 방 하나를 더 만들어 선배님을 초대하자고 했다, 다들 이야기 하고 싶어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시청률 공약을 내기도 했다. 차태현은 "시청률이 얼마면 여기 한 번 더 와야 하느냐"고 말하면서 몇퍼센트에 도달하면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다시 출연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진영이나 정은지가 "요새는 5%만 나와도 많이 나온 것"이라고 하자 "한 10% 부르면 안 나오겠다는 말이되느냐"며 "7%가 나오면 나 혼자, 8%가 나오면 진영이까지, 9%가 나오면 셋 다 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찰수업'은 이날 오후 9시30분에 처음 방송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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