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민주당 35.4% vs 국민의힘 34.1% 정당 지지도 재역전

文 대통령 지지도, 40대와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에서 하락
국민 10명 중 4명 '세월호 기억공간, 재설치 필요없다'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2021-08-09 09:01 송고
© 뉴스1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에 비해 0.9%포인트(p) 하락해 44.5%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조사해 9일 발표한 결과, 긍정적이란 응답은 지난주보다 0.9%p 하락한 44.5%, 부정적이란 응답은 0.3%p 하락한 51.7%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비해 긍정평가는 40대(62.2%→56.2%, 6.0%p↓)와 광주·전라(67.7%→56.3%, 11.4%p↓)·대전·세종·충청(51.4%→44.7%, 6.7%p↓)지역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4%, 국민의힘이 34.1%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3.5%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8%p 하락했다.

지난 주 대비 민주당은 여성(34.1%→39.9%, 5.8%p↑), 50대(30.4%→41.0%, 10.6%p↑), 부산·울산·경남(27.4%→36.0%, 8.6%p↑), 인천·경기(33.2%→38.4%, 5.2%p↑), 자영업층(26.6%→33.0%,6.4%p↑)에서 상승했다.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50대(33.4%→26.7%, 6.7%p↓), 부산·울산·경남(40.5%→31.9%, 8.6%↓), 학생(34.3%→23.6%, 10.7%p↓)에서 하락했다.

© 뉴스1
© 뉴스1

이밖에 열린민주당 7.7%, 국민의당 6.4%, 정의당 3.1% 순이었고, 10.5%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었다.

최근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으로 해체된 '세월호 기억공간'을 재설치해야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2.0%가 '광화문 광장에 재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원래대로 광화문 광장에 재설치해야 한다'는 30.8%, '구조물 대신 표지석 등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15.6%로 나타났다.

대부분 응답층에서 '광화문광장에 재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가운데, 40대(40.5%)와 인천·경기(33.9%), 광주·전라(33.7%), 진보성향층(46.4%)에서는 '원래대로 광화문광장에 재설치해야 한다'는 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안심번호 무선 ARS방식으로 100%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uhhyerim777@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