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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 대형 '광복군 군복'…"비범한 역사 만든 건 평범한 국민"

광복절 76주년 맞아 꿈새김판에 군복 사진 게시
유일하게 남은 군복, 1972년 서울시청에서 발견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021-08-09 06:00 송고
광복절 기념 꿈새김판 설치 예상 모습(서울시 제공).© 뉴스1
광복절 기념 꿈새김판 설치 예상 모습(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는 광복절 제76주년을 맞아 총 3편의 광복절 기념 꿈새김판을 서울도서관에 연달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 독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메시지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메시지를 공개한다.

이번 꿈새김판에는 '비범한 역사를 만든 건, 평범한 국민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도 국민이 만들어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광복군의 군복 사진을 넣었다.

사진 속 군복은 현재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광복군 군복이다. 지난 1972년1월13일 서울시청 4층 금고에서 발견했다.

당시 금고에는 광복군 군복과 군모, 관계서류, 이순신 장군의 시를 붓으로 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족자 등 120여점의 유물이 있었다고 한다.
서울시는 광복군 군복이 처음 발견된 구 서울시청 건물에 다시 한번 같은 군복 사진을 게시한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구 서울시청은 현재 서울도서관으로 사용 중이다.

꿈새김판과 함께 온라인 콘텐츠도 준비했다. 오는 13일에는 연주단체 '콰르텟 앤'이 애국가를 비롯한 특별공연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민청TV를 통해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과거 광복의 영광을 달성한 주인공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후손들에게 자유로운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시민들이 단합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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