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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는 왜 효린x다솜 콜라보를 기획했을까 [직격인터뷰]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1-08-07 06:00 송고
효린 다솜© 뉴스1
효린 다솜© 뉴스1

2017년 그룹 씨스타가 공식 해체한 이후 반가운 이들이 유닛으로 만났다. 씨스타의 대표 보컬 효린과 막내이자 마스코트였던 다솜의 만남이다.

두 사람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신곡 '둘 중에 골라'를 발표한다. 씨스타 해체 후 4년만에 뭉친 씨스타 멤버들의 만남은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서머퀸'의 대명사였던 씨스타의 귀환임과 동시에 반가운 이들이 오랜만에 가요계에서 뭉쳐 활약하기 때문이다.
효린과 다솜은 신곡 발표가 알려진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닷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하늘과 바다,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높이 뻗은 팔은 두 사람이 뜨거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서머송'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효린 다솜© 뉴스1
효린 다솜© 뉴스1

이번 유닛 결성은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컨텐츠랩 비보(VIVO)'의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프로젝트는 둘째이모 김다비의 화려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배우 라미란과 래퍼 미란이가 뭉친 '라미란이', 둘째이모 김다비와 걸그룹 있지(ITZY)가 함께한 '다비있지'로 매달 색다른 콘텐츠와 조합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 감동을 선물한다는 점에서 호평 받고 있다.

그럼 송은이는 왜 효린과 다솜을 이번 프로젝트의 9월의 아티스트로 섭외했을까.

송은이는 최근 뉴스1에 "뜨거운 여름, 8월의 아티스트로 누가 좋을지 고민하다가 이 더운 여름 대중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목소리가 누구일까 생각했다"며 "고민의 여지없이 효린과 다솜이를 생각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워낙 효린과 다솜의 팬이기도 했다"면서 "두 사람이 기부의 취지를 너무 잘 이해해주었고 본인들도 코로나19로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진심으로 신나게 해보겠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두 사람의 쿨한 승락에 함께 작업했고, 정말 즐거운 과정이었다"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송은이의 말처럼 씨스타는 2010년대 '서머송'의 대표주자였다. 씨스타는 2010년 6월에 발표한 데뷔곡 '푸시푸시'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등장했고 그해 8월 '가식걸'로 히트송에 쐐기를 박았다.
효리 다솜/비보 제공© 뉴스1
효리 다솜/비보 제공© 뉴스1

또 2011년 8월 곡 '쏘쿨', 씨스타19의 '마보이', 2012년 6월에 발표한 곡 '러빙유', 2013년 6월 발표한 '기브 잇 투 미', 2013년 8월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 2014년 8월 발표한 'I Swear', 2015년 6월 '쉐이크 잇', 2016년 6월 발표한 '아이 라이크 댓' 등 해체 전까지 여름 시즌에 발표한 모든 곡이 대성공을 거두며 씨스타의 '서머송' 화력을 입증한 바다.

여름 컴백은 곧 성공으로 이어져왔던 씨스타인만큼, 이번 효린과 다솜이 오랜만에 만나 발표한 곡 역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씨스타는 이후 2017년 7년의 활동을 끝으로 전격 해체했다. 멤버들은 해체 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나 우정을 나눠왔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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