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아동 주거권 보장"…광주 광산구 '내가 그린 방' 프로젝트 추진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2021-08-06 11:29 송고
광주 광산구청 전경.(광산구 제공)/뉴스1 DB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 광산구청 전경.(광산구 제공)/뉴스1 DB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 광산구는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해 민‧관 협업으로 공부방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6월1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더심플과 협약을 체결하고 '내가 그린 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내 10개 주거빈곤 아동가구를 대상으로 정리컨설팅교육, 아동권리교육, 아동참여활동, 부모교육이 진행됐다.

참여 아이들은 교육을 통해 원하는 모습의 공부방을 직접 그림으로 그렸다. 

지난 7월30일부터는 침실분리 원칙을 적용해 아이들이 그린 공부방을 실제로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상가구에는 도배, 책걸상, 침대, 수납장과 정리컨설팅 지원이 이뤄졌다.
현재 2가구의 공부방 조성이 완료됐고, 나머지 8가구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아이들의 쾌적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주거권뿐만 아니라 건강권, 발달권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서 진행하는 '내가 그린 방'은 아동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주거빈곤 아동가구에 정리컨설팅을 제공하고, 아이가 직접 그린 방을 그대로 구현해 분리된 공간을 마련해주는 프로젝트다.


ddauming@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