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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셀로나 떠난다…"재정 문제로 재계약 불발"(종합)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최서윤 기자 | 2021-08-06 07:37 송고 | 2021-08-06 08:28 최종수정
리오넬 메시(34)가 20년간 몸담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 AFP=뉴스1

리오넬 메시(34)가 20년간 몸담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스페인 거물급 선수들을 인용해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새로운 계약 체결에 실패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날 성명을 내고 "메시와의 합의가 이뤄지긴 했지만 경제적·구조적 애로들로 공식화될 수 없다"면서 "선수와 클럽의 바람이 모두 이뤄질 수 없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시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남은 커리어(경력)에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2004년 17세에 1군 데뷔한 메시는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메시는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최다 득점, 단일 클럽 최다 득점 등의 기록을 썼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으로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메시는 지난해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패해 탈락한 뒤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던졌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과 극심한 대립이 핵심 원인이었다.

그러나 당시 계약기간이 1년 남았던 메시는 7억유로(약 9492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에 발목이 잡혀 떠나지 못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고, 메시는 지난 6월30일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등이 메시의 상황을 지켜보며 영입을 시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수입이 줄어든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타 팀에 빼앗길까봐 전전긍긍했는데, 메시는 연봉 삭감을 감수하면서까지 바르셀로나에 남으려 한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

이 때문에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은 시간 문제로 보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세계 최고 스타인 메시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여름 이적시장은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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