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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태풍 우려, 여자 골프 54홀로 축소 검토

최종 4라운드 때 악천후 예고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8-05 09:20 송고
골프 고진영이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티샷을 마치고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가 태풍 예보로 기존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로 축소될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AFP 통신은 4일 "국제골프연맹(IGF)은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4라운드가 펼쳐지는 7일에 태풍 예보가 있어 대회 축소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도쿄 올림픽 대회조직위도 "골프 최종라운드인 7일부터 8일까지 악천후가 예보됐다"며 "대회 단축에 대한 세부 내용은 5일 2라운드가 모두 끝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선수들에게 공지했다. 

만약 IGF의 계획대로 54홀로 축소된다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4총사 고진영(26‧솔레어), 박인비(33‧KB금융그룹), 김세영(28‧메디힐), 김효주(26‧롯데)도 대회 운영 계획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4명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여 선두권에 진입, 3라운드를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펼치는게 유리할 전망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일부에서 2, 3라운드를 기존의 18홀보다 더 많이 진행해 72홀로 대회를 마무리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 이 방법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됐다.

여자 골프가 펼쳐진 4일 오후 한때 기온이 42도까지 올라가는 등 살인적인 더위로 선수들은 애를 먹었다.

고진영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날씨로 힘들었다"며 "대부분의 시간을 우산 밑에 있어야 했고, 많은 물을 마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 도중 렉시 톰슨(미국)의 캐디는 열사병 증상으로 휴식을 취했고, 유카 사소(필리핀)의 캐디는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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