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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 미접종자라면 누구나 접종…예약기간 13일 단축(종합)

보건소→동네의원 변경…2~4일 보건소 기예약자, 5일부터 접종 가능
예약기한 31일→18일로 축소…접종기간도 '8월5일~9월3일→8월 9일~25일'로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권영미 기자, 김태환 기자, 강승지 기자 | 2021-08-04 19:40 송고
4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4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2021.8.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60~74세 연령층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기존 예약 동의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해졌다.

다만 정부가 접종센터를 보건소에서 위탁의료기관으로 변경하면서 사전예약 기간이 기존보다 단축됐다. 접종기간도 4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예약하는 사람은 단축된다. 

최호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2팀장은 4일 "이날 오후 3시부터 예약대상자를 미동의자의 예약 이력과 관계 없이 해당 연령층 전체로 대상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추진단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60~74세 연령층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사전예약을 진행해왔다. 예약 대상은 상반기 접종을 희망하지 않아 예약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예약 이력과 관계 없이 60~74세 연령층에서 미접종라면 누구나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접종 장소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했는데, 보건소별 운영상황이 달라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접종 백신은 기존 60~74세 연령층이 접종 받았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다.

정부의 이같은 접종 대상·장소 확대는 최근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은데다, 전파력이 큰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고위험군인 고령층 접종이 더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대신 예약 기간과 접종 기간이 단축됐다. 예약 기간은 기존 31일 오후 6시까지에서 18일 오후 6시까지로 축소됐다. 사전예약시스템 또는 콜센터(1339, 지자체)를 통해 가능하다.

접종은 기존 8월5일부터 9월3일까지 실시 예정에서 8월9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도록 변경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당초 보건소 접종 시에는 보건소의 접종 여력 등을 고려해 예약기간을 2일부터 31일까지로 설정했고, 위탁의료기관으로 변경하면서 위탁 의료기관의 접종 물량 등을 고려해 예약 기간과 접종 기간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원래 접종기간인 8월5일~9월3일 보건소 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예약한 대로 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으로 변경을 희망하면 이날 오후 3시 이후 보건소 예약을 취소하고 위탁의료기관으로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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