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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프랜차이즈 김밥집 식중독 134명으로 늘어…40명 입원

최초 발생 가게 94명·인근 가게 40명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21-08-04 17:49 송고 | 2021-08-05 17:55 최종수정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가맹점) 김밥집 두 곳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가 130명을 넘어섰다.

4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0일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은 45명이 복통, 구토, 오한, 발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후에도 환자가 속출해 3일에는 82명으로 늘어났고 이날 오후 5시 현재 94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40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 제생병원 등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30일 이 김밥집을 다녀간 손님 수가 1100명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인근의 같은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도 2일 오후 4시 3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3일 환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4일에는 26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김밥집에서 발생한 환자는 대부분 경증이어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김밥집 두 곳에서 발생한 환자 수는 모두 134명이다. 전날 96명에서 하루 사이 38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성남시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식중독 증세의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김밥집 두 곳에 대해서는 영업을 중지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지역 내 김밥 취급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할 예정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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