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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34도 안팎 후텁지근…곳곳 시간당 30㎜ 강한 비(종합)

수도권·충청권 등 최대 60㎜ 소나기…높은 습도에 체감온도↑
제주 남쪽·남해 동부 먼바다 풍랑특보 가능성

(서울=뉴스1) 김진 기자, 한상희 기자 | 2021-08-04 18:00 송고
뉴스1 DB © News1 안은나 기자
뉴스1 DB © News1 안은나 기자

목요일인 5일은 낮 동안 34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60㎜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계곡·하천 하류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 이용 시 범람과 급류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4도를 오르내리며 매우 더울 것으로 보인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지역도 많다. 
이날도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낮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며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가장 더운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밤 사이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다. 

뉴스1 DB © News1 유경석 기자
뉴스1 DB © News1 유경석 기자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6도 △대전 35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강이나 호수 인접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2m, 동해 0.5~1.5m로 예상된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특히 서해 앞바다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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