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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日 매체가 본 고영표 "리그 최고의 활약…맞춰잡는 타입"

4일 오후 7시 열리는 일본과 준결승 선발 등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1-08-04 16:07 송고
야구 한일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야구대표팀 고영표. © AFP=뉴스1
야구 한일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야구대표팀 고영표. © AFP=뉴스1

일본 매체가 한일전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발 투수 고영표를 분석했다.

한국은 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기면 결승에 올라가고, 패하면 패자부활전에서 미국과 다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숙명의 한일전에 나서는 한국 선발 투수는 사이드암 고영표다. 고영표는 지난달 31일 미국과 조별예선 2차전에 선발로 나서 4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그리고 오늘 한일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고영표에 대해 "2015~2016년엔 주로 롱릴리프로 뛰었고, 2017년과 2018년엔 선발 역할을 맡았지만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3년 만에 돌아온 올 시즌 선발로서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4경기에 등판해 86이닝을 소화하며 7승4패, 66탈삼진, 15볼넷,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남겼다"며 상세히 분석했다.

이어 "데이터로 봤을 때 맞춰잡는 타입이다. 피안타율이 0.242지만 볼넷이 별로 없어 주자를 적게 내보낸다. 퀄리티스타트 비율은 85.7%(12/14경기)를 자랑한다. 또한 주자가 없을 때 피안타율이 0.213이고 주자가 있는 경우엔 0.286이다. 우타자 피안타율은 0.229고 좌타자의 경우 0.253"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 맞서는 일본은 선발 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낙점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면서 16경기 9승5패, 평균자책점 1.82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김경문 감독은 4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일본과 준결승전 선발 투수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반면, 올림픽 야구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일본은 예상대로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23·오릭스 버팔로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김경문 감독은 4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일본과 준결승전 선발 투수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반면, 올림픽 야구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일본은 예상대로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23·오릭스 버팔로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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