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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尹, 헛발질 계속되면 지지율 하루아침에 달라져"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1-08-04 15:56 송고 | 2021-08-04 16:51 최종수정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8.4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8.4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김태호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헛발질을 한다면 (지지율 등이) 하루아침에도 달라질 수 있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당직자 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잇단 실언 논란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권력 속 대척점에서 싸워 소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제는 그분이 한번도 경험 못한 영역, 국민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소통하고 평가받을 것인가라는 과정이 남아있다"며 "남은 검증 과정을 극복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지를 깎는) 헛발질을 한다면 하루아침에도 달라질 수 있다. 탄탄한 구조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PK(부산·경남) 출신인 김 의원의 대구 방문은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TK(대구·경북) 표심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지난 국회에서 입법되지 못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과 관련해 그는 "정치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PK와 TK를 가르려는 정치 기술적 차원이라 우려스럽다"며 "기회가 되면 (통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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