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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난 허언증·조현병 아니야…허위사실유포 고소할 것"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8-04 07:56 송고
배우 권민아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권민아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권민아가 전 남자친구와 '양다리 논란'과 괴롭힘 피해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또한 자신에 대한 악플에 대해 강경 대응의 뜻을 전했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식 차리고, A씨의 입장문도 봤고, 성명문에 대해서 해명 글도 올렸지만 저는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일 뿐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권민아는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실 거다"라며 "억울해서라고 하면 믿으시겠나, 제 잘못들 또한 그리고 도가 지나쳤던 행동과 말들 또한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권민아는 "그냥 긴 말 안 하려고 노력하겠다"라며 "(저는) 피해자다, 4~5명 중에 한 명인, 가장 오래 버틴 피해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언증 아니다"라며 "단지 우울증이 심하다고 밝힌 적 있다, 조현병(이나) 조울증 아니다"라고 했다.

권민아는 "이번에 가장 심각한 사태로 인해서 허위사실유포 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라며 "이미 소속사에서도 저도 많은 자료를 모아두었고, 갈무리(캡처)를 해놨으니 지우실 생각은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허위사실유포라는 것인지 고소로 인해서 다 그냥 밝히겠다"라고 강경 대응의 뜻을 전했다.

권민아는 "매번 요란스럽고 소란스럽게 굴어서 (죄송하다)"라며 "하지만 당사자가 하루만이라도 돼보신다면 차마 그런 말이 나올 거라곤 생각 안 한다, 많이 힘들었고 힘이 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권민아는 "저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제가 왜 같은 말을 번복하게 되었으며 잠잠 했다가 왜 또다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다 아신다는 듯이 얘기하셨던 분들, 선처 없습니다"라며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 때까지 갈 데까지 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 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 여파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한 바 있다.

또한 권민아는 A씨와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나, A씨의 연인 B씨가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며 비난을 받았다. 이후 그는 A씨와 결별했으나, 여러 악플들에 시달리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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