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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더는 못참겠다…허위사실 유포 김용호·제보자들, 민·형사 고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08-04 07:04 송고 | 2021-08-04 10:37 최종수정
방송인 박수홍© News1 
방송인 박수홍© News1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 내용을 유튜브를 통해 방송한 유튜버 김용호와 제보자들을 고소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3일 밤 유튜버 김용호로부터 불거진 박수홍과 가족을 향한 거짓 주장과 억측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박수홍은 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제보를 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노 변호사는 "김용호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며 "김용호의 주장은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의 연락을 취하거나 박수홍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박수홍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것이 오히려 그들의 노림수라고 여겨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고, 현재 진행 중인 박수홍의 친형인 박진홍 및 그 배우자의 횡령 혐의와 관련된 본질이 훼손되는 것도 우려했다"면서 "하지만 김용호의 주장은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이로 인해 박수홍의 방송 및 연예 활동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해, 박수홍은 더 이상 유튜버 김용호 및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의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형사 고소를 먼저 진행하고 아울러 향후 피해 규모를 파악해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김용호 및 제보자들의 허위 주장을 입증할 자료들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그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임을 증명해주는 국가기관과 공인기관의 자료 일체를 경찰에 제출하여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김용호의 유튜브 채널 내용을 최소한의 확인과정도 없이 보도하는 매체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뜻을 밝혔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7월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며 교제 중이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렸다. 박수홍은 "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반려묘)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한다"고 밝혔다.

이후 박수홍이 화제가 된 가운데, 유튜버 김용호는 최근 박수홍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제보 내용을 공개하며, 박수홍의 '데이트(교제) 폭행'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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