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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끝, 다시 폭증’ 오후 9시 확진자 1544명…전날보다 502명↑(종합2보)

수도권 1022명으로 전체의 66.2%…비수도권 부산 90명·대구 74명·경남 70명

(전국종합=뉴스1) 김평석 기자, 김대광 기자, 김홍철 기자 | 2021-08-03 22:19 송고 | 2021-08-03 22:30 최종수정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오후 9시 기준 1544명 신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1042명에 비해 502명 증가한 것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022명으로 전체의 66.2%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47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465명, 부산 90명, 인천 82명, 대구 74명, 경남 70명 순이었다. 

이밖에 충남 54명, 대전·경북 각 45명, 충북 42명, 제주 23명, 강원 21명, 전북 19명, 울산 15명, 광주·전남 각 14명, 세종 1명이다.
이날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475명은 같은 시각 기준으로 전날보다 183명 늘어난 수치다.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었다. 다만 한 주 전인 지난달 27일보다는 88명 줄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요 감염원별 확진자는 영등포구 학원 관련 3명(누적 15명), 마포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53명), 동작구 사우나(누적 51명)·강남구 실내체육시설(누적 45명) 관련 각 2명이다.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은 186명이며 이 가운데 기타 집단감염 사례 4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6명, 해외유입 6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6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기에서는 46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357명에 비해 108명 늘어난 것이지만 4차 대유행 이후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주 화요일(7월27일) 502명보다는 37명 적은 수치다.

수원에서는 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가 위치한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해당 건물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해 같은 건물에서 동선이 겹친 임직원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주요 클러스터별 신규 확진 사례를 보면 안산시 음식점 관련 3명(누적 16명), 평택시 운동시설 관련 3명(누적 25명), 양주시 식료품제조업 관련 2명(누적 57명), 군포시 일가족·개인과외 관련 2명(누적 14명) 등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누적 2000만명을 돌파한 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마치고 이상반응 관찰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누적 2000만명을 돌파한 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마치고 이상반응 관찰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북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확진자 46명 발생 이후 218일 만에 가장 많은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15명, 구미시 8명, 경주시·경산시 각 7명, 김천시 4명, 칠곡군 2명, 문경시·울릉군 각 1명이다.

포항에서는 태국인 확진자 A씨와 모임을 한 같은 국적의 지인 10명과 가족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포항시 남구 목욕탕 관련 이용자의 직장동료 1명도 추가돼 이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울릉에서도 경기 수원시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 이전까지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오후에 5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38명, 조사중 9명,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29명, 김해 20명, 사천 1명이다.

창원 확진자 29명 중 1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8명은 가족이고 5명은 직장동료, 4명은 지인, 2명은 동선 접촉자다.

또 다른 9명은 각각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김해에서는 확진자 20명 중 18명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13명은 가족이고 3명은 지인, 2명은 직장동료다.

나머지 2명은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확진자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확진자는 242명으로 늘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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