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리 3·1운동 테마정원 조감도.(강동구 제공)/뉴스1 © 뉴스1 |
서울 강동구 상일동 수변공원 일대에 3·1운동 기념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강동구는 3·1운동 당시 상일리 인근 헌병주재소에서 일어난 만세시위를 기억하고 역사적 장소를 보존하기 위해 테마정원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공원심의 등 관련 절차를 마친 강동구는 이달 공사를 시작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상일동 수변공원 일대 1170㎡로 총 3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수경시설인 연못과 상징조경물 설치, 근현대 독립운동사 벽화, 기념 터 등이 설치되며 역사를 체험하고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상일리에서 있었던 민초들의 항쟁과 아픔을 공유하면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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