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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녀 차에서 성관계하다 사망…20대 상대남 무혐의 이유는

브라질 성적 동의 연령 '14세' 넘었고
신체폭행 흔적 없이 심장마비 증세만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1-08-03 15:16 송고 | 2021-08-03 15:23 최종수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브라질의 10대 소녀가 20대 남성과 차에서 성관계하다가 의식을 잃고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브라질 쿠바탕에서 거주하는 가브리엘 딕슨(15)이 지난달 29일 남성 A씨(26)와 차 안에서 성관계를 하던 중 기절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딕슨의 입술과 피부가 창백해지고 손이 경련으로 뒤틀렸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일 A씨는 딕슨이 의식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검사 결과, 딕슨의 생식기에서는 혈흔이 발견됐고 다른 신체적 폭행의 흔적은 없었다. 심장마비 진단을 받은 딕슨은 병원 이송 다음 날 오전 사망했다.

딕슨의 가족은 그와 A씨의 관계에 대해 알지 못했으며, 딕슨이 기존에 어떤 질환도 앓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쿠바탕시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쿠바탕 경찰서에 의해 의심스러운 사망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딕슨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SNS에서는 그의 친구, 가족, 이웃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한편 브라질의 성적 동의 연령은 14세임에 따라 A씨는 어떠한 범죄 혐의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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