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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할수록 모기가 더 좋아한다?…비만이 여름에 불편한 3가지

여름철 피부염·과민성장증후군 노출 확률도 높아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1-08-03 13:13 송고 | 2021-08-03 13:35 최종수정
소재용 365mc 영등포점 대표원장(사진제공=365mc) © 뉴스1

다소 살집이 많은 사람들은 유독 모기에 자주 물리거나 피부가 쓸리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등 특히 여름철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 많다.

소재용 365mc 영등포점 대표원장은 3일 "엄밀히 말하면 비만이라 잘 물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비만의 경우 모기의 눈에 잘 띌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모기는 이산화탄소, 체취, 체온, 습기 등을 이용해 흡혈 대상을 찾는다. 따라서 열이 많은 사람, 비누·향수 등 체취가 강한 사람, 열이 높고 피부가 촉촉한 아기 등이 쉽게 물린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면 움직일 때 소모하는 열량이 많고, 신진대사가 활발해 체열이 많이 발생해 모기에 쉽게 노출된다.

모기에 덜 물리기 위해선 술과 당분을 줄이는 게 유리하다. 소 대표원장은 "술은 혈관을 이완시켜 신체의 온도를 높이고, 술을 마시며 내쉬는 탄산가스는 모기를 모이게 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 당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피할수록 좋다. 모기는 산란기 이외에는 꽃의 꿀과 과즙 등이 주식이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모기가 쉽게 몰린다.

허벅지 피부쓸림으로 인한 피부염도 하체비만족들의 고민이다.

허벅지가 굵거나, 안쪽에 살이 많을 경우 걸을 때마다 다리 사이에 땀이 차며 피부가 쓸리는데, 땀과 노폐물이 엉키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소 대표원장은 "피부 쓸림은 심하면 마치 면도칼로 허벅지 안쪽을 베이는 듯한 자극을 받게 된다"며 "이렇다 보니 평범하게 걷는 게 어려워 다리를 넓게 벌리고 보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피부 면적이 늘어 땀이 많이 차는 경우 '백선'이라는 피부병에 노출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우선 땀 흡수를 돕는 속바지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바셀린이나 쓸림 방지 크림을 발라 마찰을 최소화하고 활동 후에는 샤워로 땀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더위가 찾아오면 복통, 설사, 변비와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로 인해 과민성장증후군에 노출될 수 있는데 비만도 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소 대표원장은 "비만이 다양한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는 만큼, 어느 정도 체중관리를 시행하면 배탈의 빈도가 개선될 수 있다"며 "체중조절을 위해 양질의 식이섬유, 소화가 용이한 조리법을 활용한 단백질 등을 섭취하면 이같은 증상이 더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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