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확진 1202명, 28일째 네자릿수…전국 확산세 꺾이나(종합)

검사량 평일 수준…수도권 '정체', 비수도권 사흘째 400명대
백신 1차 접종자 47만3850명↑…전국민 1차 접종률 38.8%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권영미 기자, 이형진 기자, 강승지 기자 | 2021-08-03 10:21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0시 기준 120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검사량이 14만여건으로 평일 수준으로 회복했음에도 전일 1219명 대비 17명,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0시 기준 1363명 대비 161명 감소한 것이다.

특히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의 1주 일평균은 1467명으로 전일 1484.6명에서 17.6명 감소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급격한 확진자 증가가 사라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일부 정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단, 발생 규모는 28일째 1000명대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7만3850명 증가해 누적 1994만7507명을 나타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38.8%다.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3만5955명 증가해 전국민 대비 접종률 14%를 기록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국내 발생 28일째 네자릿수…수도권 60.5%, 비수도권 39.5%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202명 늘어 누적 20만2203명으로 집계됐다. 진단검사 건수는 14만3881건으로 전날 6만5442건보다 7만8439건 증가했다. 주말 검사량이 평일 수준으로 회복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74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8만2946건(확진자 1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3523건(확진자 68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04명으로 누적 17만7909명(87.99%)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 2만2190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5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 2104명을 나타냈다. 치명률은 1.04%이다. 또 위중증 환자는 5명 증가한 33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정체 양상을 보이면서 1주 일평균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의 1주 일평균은 1466.9명으로 전일 대비 17.7명 감소했다. 전일 5일만에 1400명대로 떨어진데 이어 2일째 감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확진자는 697명(서울307명, 경기 344명, 인천 46명)으로 전일 749명 대비 52명 감소했다. 나흘째 1000명 밑 발생이다. 전국 일일 확진자 발생 대비 비중은 60.5%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39.5% 비중을 차지하며 다시 40%에 근접했다. 500명대 발생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사흘째 4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유행 정체 양상이 관측된다.

신규 확진 1202명(해외 50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311명(해외 4명), 부산 69명(해외 2명), 대구 37명, 인천 48명(해외 2명), 광주 18명(해외 1명), 대전 78명, 울산 8명, 세종 7명(해외 1명), 경기 360명(해외 16명), 강원 25명(해외 4명), 충북 39명(해외 1명), 충남 53명(해외 2명), 전북 16명, 전남 4명, 경북 25명(해외 3명), 경남 72명(해외 2명), 제주 21명(해외 1명), 검역 11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최근 2주간 '1781→1841→1630→1629→1487→1318→1363→1895→1674→1710→1539→1442→1219→1202명'이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725→1532→1574→1573→1422→1264→1274→1822→1632→1662→1466→1386→1150→1152명'을 기록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백신 1차 접종자 47만3850명↑…전국민 1차 접종률 38.8%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50대 접종 개시 영향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신규 접종자는 47만3850명이다. 이에 누적 1차 접종자는 1994만7507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38.8%를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3만5955명 증가해 누적 718만2557명을 나타냈다. 전국민 대비 최종 접종률은 13.9% 수준이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1842명 증가한 1041만1186명을 나타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737명 증가한 203만2403명이다. 또 1차 AZ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1176명 늘어난 누적 92만5789명으로 집계됐다.

3분기 주력 백신으로 꼽히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45만6412명 늘어나 누적 753만3169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3만609명 증가해 397만9204명을 나타냈다.

모더나 백신은 1만5596명이 신규 접종했고, 1차 누적 접종 87만3385명을 나타냈다. 접종완료자는 2609명 증가한 4만1183명이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은 추가 없이 112만976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정부는 현재 55~59세 등 7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며, 60~74세 연령층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전일인 2일부터 사전예약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75세 이상 미접종자는 사전예약과 관계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수시로 개별 예약 가능하다.

이달 26일부터는 18~49세 연령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이 예약의 경우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각 생년월일 끝자리 수에 맞춰 10부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call@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