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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11시까지 1140명 확진…일주전보다 115명 감소(종합3보)

수도권 67.2% 차지…비수도권선 부산·경남 140명
강원도 동해안 확산세 지속…강릉선 풀 파티 연 호텔도

(전국종합=뉴스1) 김평석 기자, 노경민 기자, 김대광 기자, 김정호 기자 | 2021-08-01 23:47 송고 | 2021-08-01 23:49 최종수정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442명 증가한 19만9787명이다. 4차 유행은 26일째 하루 10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442명 증가한 19만9787명이다. 4차 유행은 26일째 하루 10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일 오후 11시 기준 1140명 신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주 일요인인 25일 동시간대 기준 1255명보다 115명 줄어든 수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767명으로 전체의 67.2%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37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36명, 부산 72명, 경남 68명, 인천 60명, 대전 40명 순이었다.

이외 지역 확진자 수는 충남 33명, 경북 31명, 강원 25명, 대구 26명, 충북 20명, 광주 15명, 울산 13명, 제주 12명, 전북 13명, 전남 5명이다. 세종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최소 371명 나왔다.

전날(지난달 30일 검사자, 459명)보다 90명 감소했지만 일주일 전인 25일 같은 시간대(340명)보다 31명 증가한 규모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 334명은 집단감염 19명, 병원·요양시설 8명, 확진자 접촉 208명, 감염경로 조사 중 96명, 해외 유입 3명(캐나다, 미국, 인도네시아)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를 보면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역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2명이다.

동작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이날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늘었다.

경기지역에서는 서울 다음으로 많은 336명이 확진됐다.

이는 전날(31일) 동시간대(407명)에 비해 71명 적고 전주 일요일인 25일 같은 시간대(336명)와는 같은 수치다.

이날 6시 기준 감염원별 신규 확진 사례는 △양주시 헬스장·어학원 4명(누적 95명) △광명시 자동차공장2 7명(누적 72명) △용인시 제조업3 3명(누적 24명)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 3명(누적 53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이며 확진자 접촉(154명), 경로 미확인(93명) 등 기타 지역사회 감염에 의한 확진자가 278명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도에서 동해안 확산세가 계속됐고 140명의 환자가 발생한 부산·경남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방역수칙을 어기고 풀파티를 연 강원 강릉의 한 호텔.(강릉시 제공) 2021.8.1/뉴스1
방역수칙을 어기고 풀파티를 연 강원 강릉의 한 호텔.(강릉시 제공) 2021.8.1/뉴스1
강원도에서는 동해안 시·군을 중심으로 감염이 잇따라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강릉 7명, 원주 5명, 동해 4명, 횡성 3명, 춘천 2명, 속초 1명, 삼척 1명 등이다.

동해의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은 러시아 국적으로 외국 국적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에는 방역수칙을 어기고 밤늦게까지 풀파티를 연 강릉의 A호텔이 방역당국에 걸려 영업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백화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원인별로는 확진자의 접촉자 53명, 해외입국자 4명, 감염 경로 미확인 15명이다.

이날 금융시설과 카페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사하구 A금융시설에서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동료직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운대구 B카페에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6명(방문자 5명, 운영자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명품매장에서도 자가격리 중인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12명의 환자가 나왔다.

경남에서도 가족·지인·직장동료와의 접촉감염이 증가하면서 8월 첫날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30명, 조사 중 1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5명,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1명,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1명, 수도권 관련 1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22명, 김해 20명, 양산 7명, 창녕 2명, 진주 1명이다.

제주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을 중심으로 1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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