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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연경' 찐팬 조국, 4년전 김연경 신발소환…'8·15 대한독립만세' 그 신발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8-01 09:25 송고 | 2021-08-01 17:38 최종수정
김연경이 2017년 8월 15일 대만과의 경기 때 자신이 신고 있던 일본브랜드 스포츠화 로고를 '8·15 대한독립만세'라는 문구가 적힌 테이프로 가린채 경기에 임했다. (SBS 갈무리) © 뉴스1
김연경이 2017년 8월 15일 대만과의 경기 때 자신이 신고 있던 일본브랜드 스포츠화 로고를 '8·15 대한독립만세'라는 문구가 적힌 테이프로 가린채 경기에 임했다. (SBS 갈무리) ©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갓연경'으로 불리고 있는 한국여자배구 간판스타 김연경의 찐팬(열성 팬)으로 등장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31일 밤 김연경이 무려 30점을 올리면서 한일전을 승리고 이끌자 김연경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공유한 데 이어 1일에는 "2017년 김연경 선수의 신발을 떠올린다"며 4년 전 김연경의 신발사진까지 찾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했다.

김연경은 2017년 8월 15일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렸던 대만과의 '2017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8강전이 끝난 뒤 협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당시 일본 신발업체를 개인 스폰서(후원자)로 두고 있었던 김연경은 8월 15일 광복절에 일본 신발을 신는 것이 부당하다며 판단, 로고를 '8·15 대한독립만세'라는 글귀가 적힌 테이프로 가린 채 경기에 임했다.

대만에 3-0으로 승리했지만 김연경은 '정치적 행위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경고를 받고 말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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