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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전도연·송혜교까지…언니들이 온다 [N초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07-31 08:00 송고
신민아 / tvN '갯마을 차차차 '제공 © 뉴스1
신민아 / tvN '갯마을 차차차 '제공 © 뉴스1
안방극장 '여풍'이 계속 된다. 올해 하반기 톱여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작품들이 연이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전지현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킹덤:아신전'을 통해 5년 만에 배우로 복귀, 높은 화제성을 불러 일으키며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신민아, 전도연, 송혜교가 배턴을 이어 받는다.

먼저 오는 8월 신민아가 tvN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를 통해 2년 만에 돌아온다. 전작 '보좌관'에서 이지적이고 차분한 분위기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던 신민아는 이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자신의 '전매특허' 매력포인트인 '러블리'한 매력을 뽐낸다.
tvN '갯마을 차차차' © 뉴스1
tvN '갯마을 차차차' © 뉴스1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가 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신민아는 극 중 스펙도 미모도 완벽한 치과의사 윤혜진 역을 맡았다. 겉으로만 보면 고생 모르는 공주님처럼 보이지만, 학창시절 내내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버틴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다. 돈과 성공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지만, 사랑스럽게 보이는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매력 외피 안에 '악바리' 근성을 지닌 반전 매력의캐 캐릭터. 신민아의 사랑스러움 속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김선호와의 케미스트리가 캐릭터와 드라마의 매력을 결정지을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드라마 '스타트업'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대세'로 급부상한 김선호는 그동안 로맨스 연기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이 주고 받을 연인 호흡에 벌써부터 드라마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JTBC '인간실격' © 뉴스1
JTBC '인간실격' © 뉴스1
전도연은 오는 9월 JTBC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인간실격'(극본 김지혜/연출 허진호‧박홍수)를 통해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그의 복귀작 '인간실격'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전도연은 '아무 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 역할을 맡는다. 대필작가인 그는 최선을 다해 걸어왔으나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리고 만다. 존재감 없이 자질구레한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JTBC © 뉴스1
JTBC © 뉴스1
최근 드라마에서 미스터리,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믿고 보는 연기력을 갖춘 전도연은 여운이 깊은 감정연기로 차별화에 나선다.
함께 호흡을 맞출 류준열 역시 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두 스타가 출연한다는 점만으로도 이미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접점이 없던 전도연과 류준열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관전포인트다.
송혜교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송혜교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송혜교는 하반기에 공개될 또 하나의 기대작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이하 '지헤중')으로 3년 만에 시청자와 만난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 드라마다.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매 작품마다 설득력있는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온 송혜교는 '지헤중'을 통해 또 한 번 공감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에서 위기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내는 인물을 연기하며 탁월한 멜로 감각을 보여줬던 바, '지헤중'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받고 있다.
송혜교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송혜교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그가 맡은 하영은은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으로,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다. 자기 관리 철저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며 아름답고 감각적인 여자다. 일거수 일투족 화제가 되는 송혜교의 '스타성'이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헤중'에서 호흡을 맞추는 상대 배우는 장기용이다. 외모나 분위기, 즉 '그림체'가 전혀 다른 느낌의 두 배우가 만나기에 과연 이번 작품에서 어떤 분위기를 선사할 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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